[Interview] 아이디어 검증부터 마케팅 운영까지: 반려동물 커뮤니티 서비스, 왈왈
안녕하세요.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가 만났을 때, 디프만 16기 운영진입니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왈왈!
디프만 15기 프로젝트에서 유저와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로 탄생했는데요.
이번 인터뷰에서는 팀 왈왈의 개발자와 디자이너 분들을 만나, 서비스의 시작부터 성공적인 런칭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와 팀에서 맡은 역할을 소개 부탁드려요.
이지희(iOS)
안녕하세요! 저는 iOS 개발자로 앱 내 피드 및 사용자 기록 관리 기능을 개발한 이지희 라고 합니다!
차윤범(서버)
반갑습니다! 저는 왈왈에서 서버 개발자 및 서버 파트장을 맡았어요. 기술 스택 선정부터 배포 구성, 소셜 로그인 기능 개발 등 서버 개발 프로세스의 전반적인 관리를 책임졌습니다.
백지수(디자인)
안녕하세요. 왈왈의 디자이너로 참여한 백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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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01. 반려동물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는 커뮤니티, 왈왈
우선, 왈왈은 어떤 기획에서 시작된 서비스인가요?
차윤범(Server)
처음에는 팀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두 가지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하나는 반려동물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는 서비스였고,
또 다른 아이디어는 반려동물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버킷리스트 서비스였죠.
두 가지 아이디어에 대한 팀 내 투표 결과, 서로 비슷한 득표를 받았어요.
그래서 대중의 관심도를 검증하기 위해 메타 광고 도구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광고를 진행했고, 각 서비스별로 런칭 알림을 위한 유저 이메일을 수집했어요.
이렇게 모인 유저 웨이팅 리스트 수를 기준으로 아이디어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할 수 있었어요.
메타 광고를 활용해서 아이디어 검증을 거쳤다는 부분이 흥미로운데요.
그럼, 두 아이디어 중 어떤 아이디어가 더 주목받았나요?
이지희(iOS)
의외로 미션 수행 아이디어가 더 큰 관심을 받았어요!
저희는 처음에 반려동물 기록 중심의 아이디어가 더 인기를 끌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이러한 결과를 보며 ‘미션수행’ 이라는 키워드가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주제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죠.
이후 미션 수행과 반려동물 기록 관리라는 두 아이디어의 강점을 결합해 현재의 왈왈이 탄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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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02. 효율적인 협업과 팀워크를 이끈 작업 분배 전략
이제, 팀 프로젝트 작업과 관련해서 몇 가지 질문을 드리려고 하는데
우선 지수님! 왈왈 팀의 디자인 작업은 어떻게 분배되었나요?
협업 과정에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백지수(Design)
저희 팀은 디자이너들의 경험 차이가 조금 있었기 때문에, 페이지 단위로 작업을 분배했어요.
저와 연차가 비슷한 서현 디자이너님과 각자 페이지를 나눠 디자인을 진행했고, 경험이 더 많으셨던 영탁 디자이너님께서 디자인 총괄과 컨펌을 맡아주시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어요.
이런 역할 분배 덕분에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었고, 각자 맡은 부분에 책임감을 느끼며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그럼 윤범님께도 질문 드릴게요!
서버의 경우는 디자인팀 보다는, iOS 파트분들과의 협업을 많이 진행하셨을 것 같아요.
그러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셨던 경험이 있으실까요??
차윤범(Server)
사이드 프로젝트 특성상 백엔드와 iOS 개발자 간의 얼라인(Align)을 맞추는 과정이 쉽지 않았어요.
예를 들어, 미션 수행 API 개발을 서버 측에서 완료 후 iOS에서 해당 API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기능 구현에 대한 이해 차이가 발생한 적이 있었죠.
그때는 iOS 개발자분들의 새벽 모닝콜(😅)을 받고, 서로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빠르게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어요.
이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정말 많이 배웠어요.
기술적 역량만큼이나 협업 능력과 소통이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이라는 걸 다시 깨달았던 경험이었어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새벽 모닝콜을 할 정도로 iOS 파트의 열정이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지희님은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으실까요?
이지희(iOS)
아무래도 기술적인 도전을 했던 경험인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모듈 아키텍처를 처음 적용했을 때가 특히 기억에 남아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관련 기술을 현재 프로젝트에 바로 적용하는 것이 두려움이 컸어요.
하지만 iOS 팀원들과 함께 스터디와 회의를 통해 궁금한 점을 토론하며 프로젝트 시작 전에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었어요.
프로젝트 진행 중에도 활발한 소통과 지속적인 토론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었어요!
우와… 정말 왈왈팀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다양한 활동을 많이하신 것 같은데,
디프만 활동 중 팀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실까요?
이지희(iOS)
마감 직전 갑자기 파티룸을 빌려 해커톤을 진행했던 날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직장인 팀원분들이 많았고 다음 날 출근해야 하는 평일이었는데도,
새벽 5~6시까지 열정적으로 개발하고 출근하시는 모습을 보며 정말 존경스러웠어요 🥳
백지수 (Design)
디프만 해커톤도 빼놓을 수 없어요!
그때의 몰입감과 성취감이 너무 좋아서 ‘우리끼리도 해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그게 지희님이 말씀 해주신 파티룸 해커톤의 계기가 되었죠 ㅎㅎ!
팀원 모두가 직군 상관없이 한 자리에 모여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문제를 해결했던 그 시간이 가장 많은 기능과 디자인 결과물이 나온 시기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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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03. 빠른 MVP 출시와 실사용자 데이터 기반 개선
이렇게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과정에서 디프만은 UT(사용성 테스트, Usability Test)와 런칭데이를 통해 사용자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발견하신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이 있었다면,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차윤범(Server)
저는 사진 촬영 방식만 있었다가 앨범 업로드 기능이 추가된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고 생각해요!
백지수(Design)
아 맞아요, 그게 바로 UT 때 나온 의견이었어요!
저희가 처음에는 ‘즉시성’이 참여율을 더 높일것이라 생각해서 카메라 촬영 기능만을 제공했거든요.
하지만 UT에서 반려동물이 곁에 없을 때는 즉시 촬영이 어려워 참여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어요.
이건 저희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죠.
그래서 곧바로 앨범 업로드 기능을 추가해서 사용자들이 기존에 찍어둔 사진을 손쉽게 업로드할 수 있도록 개선했어요.
이렇게 두 가지 업로드 방식을 함께 제공하면서 참여 장벽을 크게 낮출 수 있었습니다!
유저 피드백을 통해 기능개선까지 이뤄낸 아주 멋진 경험인 것 같아요!
MVP 기능의 출시도 빠르게 진행하신 것으로 알고있는데, 이러한 경험이 근거가 되었을까요?
차윤범(Server)
네 맞아요. 저희는 MVP 기능을 최대한 빠르게 출시하여 초기 사용자 피드백을 신속하게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디프만 동료들과 팀원들의 지인들께서 주신 피드백을 즉각 반영하여 제품을 개선했고, 이를 통해 더 나은 프로덕트를 만들고자 하는 열정이 있었어요.
그렇다면, MVP 출시 후, 실사용자 피드백으로 얻을 수 있었던 중요한 인사이트가 있었나요?
차윤범(Server)
출시 이후 외부 커뮤니티와 인스타 광고를 통해 다양한 실사용자를 확보했어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지만, 서비스의 핵심 기능이 부족하다는 피드백이 있었어요.
특히 ‘부스트 기능 외에도 더 차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죠.
이에 대응하여 댓글 기능을 추가하고, 미션 UI 홈 구조를 개선하는 등 서비스 전반에 걸친 성능 개선과 UX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어요.
이처럼 작지만 중요한 애로사항들을 QA 테스트와 함께 꾸준히 해결해나갔습니다.
방금 말씀 해주셨던 외부 커뮤니티와 인스타 광고와 같이,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유저 유입을 시도하셨나요?
이지희(iOS)
저희는 스레드, 인스타그램, 당근마켓 같은 다양한 커뮤니티를 활용했어요. 각 채널의 특성에 맞게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죠.
각 팀별로 담당 플랫폼을 나눠서 운영했는데요.
디자인 팀은 인스타그램, 서버 팀은 스레드와 X(Twitter), iOS 팀은 당근마켓을 맡아 홍보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을 진행했어요.
프로젝트가 디프만과 팀 내부에서는 활발히 사용되고 있었지만, 외부 피드백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런 마케팅 방식을 시도하게 되었어요.
차윤범(Server)
스레드, X(Twitter), 인스타그램 광고, 디스콰이엇 같은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했어요.
그 결과, 신규 유저 유입이 꾸준히 유입되었고, 디스콰이엇 트렌드 프로젝트 1위까지 달성했어요!
디프만 활동이 종료된 지 두 달이 지난 현재도 저희 팀은 실사용자 확보를 위해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지속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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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제 마지막 질문인데요!
앞으로의 왈왈 팀 운영 계획과 서비스 개발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지희(iOS)
우선, 더 많은 유저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해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예요.
저희 팀은 디프만 활동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개발을 지속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업데이트와 기능 개선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매일을 기록하고 자랑하는 곳, 왈왈!”
왈왈 팀의 도전과 열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더 나은 반려동물 커뮤니티로 성장할 이들의 여정을 기대해주세요! 🚀✨
왈왈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접속해보세요!
🍎앱스토어 다운로드: https://apps.apple.com/kr/app/%EC%99%88%EC%99%88/id6553981069
생각을 현실로, 열정을 성취로. 디프만
E-mail: depromee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