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디프만 15기: 성장과 협업, 그리고 열정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가 만났을 때, 디프만 16기 운영진입니다.
디프만 15기가 종료된 지 벌써 2개월이 지나고, 현재 운영진들은 새로운 디프만 16기를 맞이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16기 디퍼분들을 맞이하기에 앞서, 15기에서 활동했던 디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왔는데요? 👀
다섯 분의 인터뷰를 통해 디프만 활동의 매력과 각 직군에서 바라본 디프만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실까요?
안녕하세요!
15기가 끝난 이후에 다같이 뵙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요~!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각자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이윤선 (디자이너)
안녕하세요! 저는 디프만 15기에서 디자인 파트로 활동하며, 야구장 시야를 확인할 수 있는 SPOT이라는 서비스를 제작했던 이윤선이라고 합니다.
권기준 (서버)
안녕하세요, 저는 디프만 15기에서 ‘모링’이라는 서비스에 서버 파트로 참여했던 권기준입니다.
김도은 (웹)
안녕하세요! 저는 디프만 14기와 15기 웹 파트로 참여했던 김도은입니다. 14기에서는 반디부디, 15기에서는 모링 서비스를 개발했어요 😊.
김지연 (iOS)
안녕하세요! 저는 15기에서 왈왈의 iOS 파트로 참여한 김지연입니다.
윤성식(Android)
안녕하세요! 저는 디프만 15기에서 안드로이드 파트로 활동했던 윤성식입니다. SPOT 팀에서 활동했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
다섯 분 모두 디프만 활동을 아주 열정적으로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디프만에 합류하길 잘했다고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윤선 (디자이너)
디프만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열정적인 팀원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며 프로젝트를 만들어간 매 순간들이었어요.
특히 최상의 사용성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팀원들의 모습을 보며 긍정적인 자극을 많이 받았고, 이러한 경험들이 저를 더 나은 디자이너로 성장하도록 해주는 자극제가 되었어요.
김도은 (웹)
음… 저는 새벽까지 게더에서 작업했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몰입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은 정말 인상 깊었어요.
운이 좋게도 저희 팀원 모두 열정적이었고, 그 에너지가 저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되었어요.
권기준 (서버)
저는 MT에서의 경험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MT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동아리 활동을 넘어선 열정과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이때 디프만에 합류하길 정말 잘했다고 느꼈어요.
저도 기수를 함께 참여했던 입장에서, 모두 공감되는 이야기들인 것 같아요!
이 밖에도 디프만을 진행하면서 특별히 즐거웠던 순간들이 있을까요?!
이윤선 (디자이너)
음… 저는 특정 활동이 특히 즐거웠다기 보다는,
세션 이후의 뒷풀이와 소소한 일상 공유들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프로젝트를 마치고 서로 고생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개인적인 고민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조언해주는 팀원들과의 소통은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김지연 (iOS)
저는 첫 심사를 넣었던 순간이 기억에 남아요.
서비스 출시를 위해 모두가 몰입하며 협업했던 과정이 정말 특별했고,
까다롭다고 소문난(사실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 앱스토어 심사를 무사히 통과했을 때의 기쁨은 잊을 수 없어요!!
윤성식(Android)
무박으로 진행했던 해커톤이 가장 즐거웠어요.
디자인 파트와 협력하며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험은 마치 현업에서의 프로젝트를 연상케 했고, 몰입감과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아주 즐거웠던 활동이었어요. 😁
그렇다면, 이렇게 재밌고 기억에 남는 다양한 디프만 활동들을 통해서
새롭게 배운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일까요??
이윤선 (디자이너)
디프만 활동은 논리적인 UX 사고 능력과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많은 성장을 이뤘다고 느꼈어요.
김도은 (웹)
기술 스택을 신중하고 효율적으로 결정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단순히 유행이나 의견만으로 기술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팀의 목표와 구현 방식, 우려되는 부분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팀원들과 논의하며 최적의 기술을 선택하는 과정이 큰 배움이었어요.
김지연 (iOS)
다양한 직군에 대한 이해와 협업 능력을 크게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디자인과 서버 팀원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프로젝트를 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유저 친화적인 UI/UX를 고민하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디프만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서 인터뷰이 분들의 많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어요. 😁
지금부터는 다양한 파트별 질문을 통해서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할게요!
🎨 디자인 파트 이야기
디프만의 디자인 파트는 단순히 화면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 경험(UX)과 문제 해결을 논리적으로 접근하며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이끌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윤선 님의 경험을 통해 디자인 파트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해요! 🦻
처음 뵙겠습니다 윤선님!
윤선님께서는 이번 디프만 디자인 파트로 활동 하시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활동이 무엇일까요??
이윤선 (디자이너)
반가워요 용인님!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활동은 UT(사용성 테스트, Usability Test) 세션이었어요.
디프만에서는 UT(사용성 테스트, Usability Test) 세션을 통해 유저 피드백을 받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의 개선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어요.
이러한 세션은 단순한 화면 디자인을 넘어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적합한 해결책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또한, 커피챗 세션에서는 라인의 UI 디자이너 이병호 님과 대화하며 실무에서 사용하는 디자인 방식과 철학을 배울 수 있었고, 이 과정이 저에게는 매우 특별한 경험으로 남았어요.
UT부터 커피챗 세션까지… 인터뷰를 하면서도 디프만에 정말 좋은 세션들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그럼 윤선님께서 이번 활동 기간 중 크게 성장했다고 느끼시는 부분이 있다면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윤선 (디자이너)
저는 논리적인 UX 사고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크게 성장했다고 느꼈어요.
다른 디자이너분들과 함께 문제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설득력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법을 배우며, 저의 디자인 사고가 더 깊어졌다고 생각해요.
또한, 협업 과정에서 원활한 소통과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배웠어요.
예를 들어, 프로젝트 초반에는 ‘야구장’과 ‘뮤지컬’ 중 어떤 주제로 진행할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는데, 각자의 근거를 바탕으로 설득력 있게 의견을 교환하며 최종적으로 야구장 주제로 방향을 정했던 과정이 인상 깊어요.
그렇다면,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었나요??
이윤선 (디자이너)
가장 큰 도전은 각자가 맡은 플로우를 독립적으로 설계하고 완성하는 작업이었어요.
예를 들어, SPOT 프로젝트에서는 사용자가 야구장 시야 사진을 등록하고 공유하는 새로운 UX 패턴을 설계해야 했는데요.
각자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플로우를 디자인하고, 팀원들과 논의하며 최상의 솔루션을 도출했던 과정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또한, 2D 및 3D 그래픽 디자인 작업도 맡으며, 다양한 툴을 활용하는 스킬을 익히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어요.
이를 통해 디자인적인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 점이 큰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해요.
🖥️ 서버 파트 이야기
이번 서버 파트는 기술적인 고민을 넘어 팀 전체를 아우르는 협업과 조율의 경험으로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디프만 15기 서버 파트의 이야기를 권기준 님에게 들어보았어요.
안녕하세요 기준님~!
디프만 15기에서 서버파트로 활동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으실까요??
권기준 (서버)
제가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팀원들에게 전파하고, 조언해줬던 경험인 것 같아요.
팀원들이 제가 제안한 방향을 잘 따라와 주고, 그 결과 원하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뤄냈을 때 정말 뿌듯했죠…ㅎㅎ 🤣
특히 서비스 출시를 위한 1차 MVP 단계에서 데이터 구조 설계와 API 디자인에 시간을 많이 들였고, 덕분에 이후 기획 변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어요.
이런 준비 덕분에 2차 MVP 작업 시 큰 공수 없이 고도화 작업을 마칠 수 있었고, 그런 점에서 성취감을 많이 느꼈어요.
듣기만 해도 정말 뿌듯했을 것 같아요 ㅎㅎ
그렇다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예상과 달랐던 점이나 ‘이런 부분에서는 새롭게 배웠다!’ 하는 점이 있으실까요?
권기준 (서버)
처음에는 기술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어요.
하지만, 디프만은 결국 제한된 시간 내에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보니 현실적인 기술적 선택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어요.
새롭고 도전적인 기술보다는, 익숙한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했죠.
따라서, 이런 제한된 환경 속에서 짧은 시간 안에 서비스를 만들어가기 위한 방법과 팀워크를 배우는 과정이 정말 뜻깊었습니다!
🌐 웹 파트 이야기
웹 파트에서의 활동은 기술 스택선정, UX개선 그리고 프로젝트 자체의 퀄리티를 높이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다양한 과정에 대해 김도은 님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할게요!
오랜만이에요 도은님!
이번에 웹 파트로 디프만에서 활동하시면서, 본인이 기술적으로 성장하거나
기억에 남을만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다면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김도은 (웹)
기술 스펙을 신중하게 결정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배웠어요.
이전에는 유행하는 기술이나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기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디프만에서는 팀의 목표와 구현 방식, 우려되는 점을 함께 논의하며 최적의 기술을 선택하려고 노력했어요.
예를 들어, 저희 팀에서는 Next.js 앱 라우터와 Emotion 스타일 라이브러리를 사용할지 고민하며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어요. 🤔
처음에는 “이 두 기술은 호환되지 않는다”는 오해가 많았지만,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 서버 사이드 렌더링(SSR)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목표한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죠.
그렇다면, 이런 배움의 과정 뿐 아니라 웹 파트로써 보람을 느낄만한 결과를 만들어 낸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어요!
김도은 (웹)
아무래도 프론트엔드 개발자다 보니,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해 프로젝트 퀄리티에 기여했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디자인 가이드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동작들을 먼저 구현해 팀원들에게 제안했는데, 이런 작업들이 실제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죠. 👍🏻
팀원들이 긍정적으로 수용해주고, 결과적으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을 때 성취감을 많이 느꼈어요!
🍎 iOS 파트 이야기
iOS 활동은 새로운 기술 도입과 팀원들과의 협업 속에서 사용자 친화적인 앱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고 하네요.
김지연님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어요!
저와 함께 iOS파트로 활동했던 지연님~ 반가워요!
이번에 iOS파트로 활동 하시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활동에 대해 소개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김지연 (iOS)
ㅎㅎ..반가워요~! 저는 런칭데이 준비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모든 팀원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몰입하며 작업했던 순간들이 인상 깊었죠.
서비스의 기능과 작업들을 하나씩 완성하며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정말 뜻깊었던 것 같아요.
특히 외부 동아리 팀들의 결과물을 보며 재미있는 아이디어도 많이 접할 수 있었고, 프로젝트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면, 지연님도 마찬가지로 활동 기간 중 기술적으로 성장하거나 기억에 남는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릴게요!
김지연 (iOS)
활동 중에는 아키텍처 설계와 디자인 패턴 적용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프로젝트에 적용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혼자였다면 막막하고 확신이 서지 않았을 텐데, 팀원들과 함께 토론하며 우리 프로젝트에 맞는 코드를 구성하고 방향을 정하는 과정이 정말 뜻 깊었어요.
또한, 푸시 알림과 딥링크를 활용한 화면 전환 문제를 해결하며 기술적으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었어요.
🤖 Android 파트 이야기
안드로이드 파트는 짧은 시간 동안 몰입하며 서비스 개발을 이끌어가는 과정 속에서 협업과 도전을 경험했다고 하는데요.
윤성식 님의 이야기를 통해 Android 파트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해요!
안녕하세요 성식님!
성식님 께서는 이번 Android 파트로 활동하시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활동이 무엇일까요??
윤성식(Android)
음…저는 앞에서도 한번 이야기했던 해커톤이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짧은 시간 안에 기획, 디자인, 개발을 모두 완료해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바로 스토어에 등록을 목표로 삼으며 몰입했던 순간들이 특히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디자이너와의 협업도 긴밀하게 이루어졌고, 마치 현업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렇다면 성식님도 활동 기간 중 기술적으로 성장하거나, 문제 해결과 관련해서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으실까요??
윤성식(Android)
Jetpack Compose를 프로젝트에 적용하며 최신 기술을 도입했던 것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기존 레거시 코드를 활용하며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팀원들과 함께 공부하며 익숙해졌고 그 효율성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빠른 출시를 위해 테스트가 부족했던 상황에서 발생한 오류를 해결하며 테스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기회였어요.
이렇게 파트 별 인터뷰이들의 소중한 이야기들까지 모두 들어보았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고, 글을 작성하다보니 어느덧 16기 디퍼분들을 맞이할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이 되네요 😁
인터뷰에서 볼 수 있듯이 디프만은 단순히 프로젝트를 넘어, 함께 고민하고 배우며 성장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저 또한 열정적인 동료들과 함께한 16주 동안의 경험은, 그 자체로 커다란 자산이 되었는데요.
디프만에 대해 고민 중이라면, 지금이 바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최고의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
생각을 현실로, 열정을 성취로. 디프만
E-mail: depromee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