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프만의 꽃, UT! 1차와 2차 UT 비교 분석
안녕하세요!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가 만났을때, 디프만 16기 운영진입니다.
‘디프만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UT, 16기에는 조금 특별하게 두 번 진행하게 되었어요. 1차 UT에서 발견된 문제를 수정한 후, 2차 UT에서 그 개선 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점검하여 사용성을 향상하고자 했습니다.
UT는 왜 필요할까요? 🤔
UT(사용성 테스트)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사용자가 기대하는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해요.
효과적인 UT를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 설정, 적절한 참여자 선정, 현실적인 Task 설계가 중요해요. 또한 사용자의 행동을 관찰하고, 유저의 생각을 말로 직접적으로 듣게 되면 더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요.
UT 결과는 단순한 피드백 수집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개선 사항으로 연결되어야 진정한 가치를 발휘해요.
디프만의 꽃, UT!
디프만에서는 꾸준히 UT 세션을 진행해 오고 있어요.
MVP를 출시하기 전, UT를 통해 새로운 개선점을 발굴해 내기도 하고, 유저의 관점에서 서비스를 바라볼 수 있게 돼요. 동아리원 서로가 첫 유저가 되는 뜻깊은 세션이기도 해요.
또한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서로의 시각을 이해하고, 실제 사용자 경험에 기반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값진 기회이기도 합니다. ✨
2회의 UT가 도입된 디프만 16기
1차 UT에 이어, 디자인에 팀원들의 의도가 잘 반영되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며 피드백을 얻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UT 세션으로 얻은 인사이트는 값졌지만, UT를 계기로 개선한 지점이 실제로 잘 반영되었는지는 파악하기 어려웠어요. 그 때문에 두 번의 UT를 통해 탄탄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하게 되었어요.
또한 두 번의 UT를 진행함으로써 팀원들은 사용자 관점에서 서비스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실제 출시 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사전에 파악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 단순히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팀원들의 사용자 중심 사고를 발전시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랐어요.☺️
1차 UT세션
UT 세션 전, 미리 UT 대상자들을 모집했어요. 각 팀의 서비스 주제, 타겟, 솔루션을 살펴보며 본인이 그 팀에 핏한 유저인지 판단하고, UT 지원을 할 수 있게 했어요.
이후 1차 UT는 강남 마루180에서 진행되었어요. 미리 받아놓은 UT 참여 인원을 토대로 조를 구성하였어요. 디퍼들은 각 팀에 걸맞게 스마트폰, 거치대, 노트북 등의 장비를 챙기고 자유롭게 세팅을 할 수 있도록 했어요.
진행자들은 선정된 대상자들에게 MAZE 툴을 통해 UT를 진행했어요. 음성 녹음, 화면 녹화, 타이핑 기록 등을 통해 세세한 UT를 진행하고자 하는 디퍼들의 열정이 돋보이는 세션이었습니다.
이후, 1차 UT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타겟 유저의 특성을 되짚어보고, 우리가 정말 어떤 것을 확인하려고 했는지, 그리고 그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가 명확한지 회고했어요. 서비스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을 되돌아보고, 다른 팀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사용자 행동 패턴과 피드백을 발견하면서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어요.
눈에 띄어야 하는 기능을 더 잘 보이게 위계를 수정해야 한다거나, 구조를 직관적으로 변경하거나, 헷갈리는 요소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위치를 재배치하거나, 라이팅을 수정하는 등의 앞으로의 방향성을 잡게 되었죠.
이러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UI/UX를 개선하고 사용자 여정을 더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
2차 UT 세션
1차 UT가 있고 한 달 후, 2차 UT를 진행하게 되었어요. 1차 UT에서 얻은 인사이트가 실제로 잘 적용되었는지 한 번 더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특히 UT에서 발견된 ‘불편한 지점’들이 개선되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했습니다.
2차 UT를 진행하기 전에, 1차 UT와 마찬가지로 사전에 지원자를 모집하며 준비를 진행했어요. 다시 한번 UT 목표와 타겟 유저의 특성을 되짚어보고 수행할 Task를 다듬었어요.
2차 UT는 온라인 세션으로, 게더(Gather)에서 진행되었어요. 게더의 한쪽에 UT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참여자들은 집중하기 좋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UT를 진행했어요.
1차 UT와 달리 프로젝트의 기획이 어느 정도 다듬어진 후에 진행된 UT였기에 더 세세한 질문을 할 수 있었어요. 또한 개선된 부분에 대한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관찰하고 피드백을 수집하며 사용성이 실제로 개선되었는지, 니즈가 정확히 반영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어요.
참여자들은 개선된 UI/UX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일부 팀에서는 개선 후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사용성 이슈를 발견하기도 했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 각 팀은 출시 전 최종 보완점을 파악하고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만들어가기 위한 밑거름을 얻게 되었어요. 🏃💨
2차 UT 세션은 어떠셨나요?
허**
“저희가 설정한 개선 방향이 올바른지 한 번 더 점검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김**
“개선된 부분에 대해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관찰하고 다시 피드백을 수집하면서 사용자의 사용성 개선과 니즈가 명확히 반영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설정한 개선 방향이 올바른지 검증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
회고
두 번의 UT 세션을 통해 디프만 16기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발이라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어요! 첫 번째 UT에서는 초기 디자인과 기능에 대한 사용자 반응을 확인하고, 두 번째 UT에서는 개선된 사항들이 효과적으로 적용되었는지 검증하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경험했습니다. 💫
이러한 과정에서 얻은 가장 큰 배움은 ‘가정’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발견하는 것이었어요.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실제 사용자에게는 혼란을 줄 수 있음을 깨달았고, 이를 통해 더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서비스로 발전시킬 수 있어요.
앞으로도 디프만은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추구하려고 해요. 두 번의 UT 세션은 단순한 도전이 아닌, 사용자 중심 디자인과 개발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소중한 첫걸음이었어요! 2번의 UT는 디프만 16기뿐만 아니라 디퍼들의 앞날에도 귀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
UT 세션 기획하느라 힘써주신 운영진분들, UT 준비하느라 고생 많이 해주신 디퍼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생각을 현실로, 열정을 성취로. 디프만
E-mail: depromee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