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성장을 위해

Depromeet(디프만)
5 min readMay 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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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프만 11기 운영진 ‘박준영, 이송민, 정미숙’입니다. 디프만 11기를 진행한 지 벌써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5~6주차에는 현재 진행 중인 서비스의 사용성 테스트와 Mixpanel을 활용한 사용자 행동분석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디프만 11기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 차례대로 살펴볼까요?

Maze를 활용한 사용성 테스트

5주차에는 디프만 11기 내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Maze를 활용한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디자인과 개발을 모두 완료하고 런칭했는데, 정작 사람들이 불편해서 못쓴다면 너무 아쉽겠죠. 이를 위해 프로젝트의 초반 단계에서 빠르게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해서 최대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4주차에 발표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서 서비스의 구조와 와이어프레임을 프로토타입으로 구성하였는데요, 저희 운영진은 나열된 화면을 보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 것보다 실제 사용한다는 느낌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툴을 찾아냈어요!

https://maze.co/

Maze는 사용자들이 프로토타입을 사용하면서 의도한 대로 사용하는지, 또 설문도 함께 물어볼 수 있는 사용성 테스트 툴입니다. 간편하게 링크 공유만으로도 다수에게 사용성 테스트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툴인데요, Maze로 프로토타입을 사용한 뒤 피그잼(Figjam)을 활용해서 상세한 피드백들을 받아보고자 하였습니다.

좋은 점, 아쉬운 점, 궁금한 점들을 피그잼에 마구마구 남겨주시는 회원분들의 열정이 느껴지지 않나요?

다음은 데이터 강연입니다! 무려 2시간 동안 Market fit lab(마켓핏랩)의 변성철님(Tony)님께서 강연을 진행해 주셨는데요! 막막하게 느껴졌던 데이터와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었던 유쾌한 강연에 대해 간략히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마켓핏랩의 변성철님의 강연을 듣고 있는 디프만 11기 회원들

혹시 맥도날드의 오늘을 있게 한 메뉴를 알고 있나요?

놀랍게도 정답은 ‘밀크셰이크’ 였습니다.

처음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었던 ‘밀크셰이크’ 메뉴는 판매율이 저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며칠간 매일 맥도날드 매장에서 누가 밀크셰이크를 사 가는 지 관찰 한 결과 주 고객이 아침에 운전을 해서 출근을 하는 직장인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맥도날드는 더 뻑뻑한 밀크셰이크를 메뉴로 만들었고, 그 결과는 대성공적이었습니다.

이 처럼 제품 분석이란 사용자들이 우리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이해하기 위한 프로세스입니다.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제품 내 기회와 위험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하여 고객을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만드는 것이죠.

Amplitude vs Mixpanel

이처럼 제품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 중 ‘Amplitude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번 강연 내용과 함께 ‘Mixpanel’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두 도구를 칼에 비유한다면 Amplitude는 칼의 종류가 다양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능숙한 요리사가 아니라면 모든 칼의 사용성이 높지 않겠죠?

반면, Mixpanel은 칼이 하나지만 강력하다고 합니다. 특히 요리 초보자라면 식칼 하나로 모든 요리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편리할 것입니다. 또한 비용적인 측면에서 비교적 저렴한 편이기에 초기 스타트업에게 적합한 도구인 것 같습니다.

측정한 지표는 실무와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 방법을 먼저 고민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를 해결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문제를 다시 정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검색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검색까지 걸리는 시간부터 직접 검색어를 입력하는 행동 외 다른 행동은 없는지 등등

이렇게 문제를 다시 정의했다면 차례로 올바른 지표를 추적하고, Action items 도출, 우선순위 결정 및 실행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실패하더라도 계속해서 노력해서 나만의 패턴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강조하셨습니다.

다음주 디프만은 중간발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꾸준히 성장하는 디프만의 여정을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마지막으로 디프만 회원들의 데이터기반 성장에 도움을 주신 Tony님께 감사드립니다.

디프만의 성장에 큰 임팩트를 남겨주신 Tony님의 강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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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romeet(디프만)은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가 만나 매주 한 번의 정기 세션을 통해 생산적인 활동을 도모하는 IT 동아리입니다.